미국 중부 대서양 연안의 메릴랜드 주는 워싱턴 디씨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그 중에서 꼭 가보아야 할 10곳 중 두 번째로 전 편에 소개해 드린 5곳에 이어 나머지 5곳을 마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 애나폴리스(Annapolis)
메릴랜드주의 수도인 애나폴리스는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목적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애나폴리스에는 영국 식민 시대 역사와 관련된 저택, 박물관 등이 있고, 특히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 의회 의사당 건물인 메릴랜드 주의회 의사당을 둘러보거나, 미래의 미 해군과 해병대 장교들을 훈련시키는 미국 해군 사관학교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애나폴리스에서는 영화제와 예술 주간을 포함, 일년 내내 많은 축제와 행사를 열려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7. 체서픽 만(Chesapeake Bay)
체서픽 만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하구로 특히 해산물 애호가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 만의 지역 특산물로는 크랩 케이크와 신선한 굴이 유명합니다. 메릴랜드의 크랩은 미국에서도 유명하지요. 방문객들은 또한 약 7킬로미터에 이르는 체사픽 만 다리를 따라 경치 좋은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인트 루이스와 같은 해안 도시들을 돌아볼 수도 있지요. 또 그림 같은 풍경과 부띠크 상점들,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로 유명한 도시 마이클스에서는 체사픽 해양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유람선을 탈 수도 있습니다.
8. 샌디 포인트 주립 공원( Sandy Point State Park)
체서픽 만에 위치한 샌디 포인트 주립 공원은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려 수영, 낚시, 보트 타기를 포함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지요. 이 곳에서는 7킬로미터에 이르는 베이 브리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멋지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9. 볼티모어 이너 하버(Baltimore Inner Harbor)
번화한 볼티모어시의 이너 하버는 메릴랜드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목적지입니다. 볼티모어 시내에 위치한 이너 하버는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명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인 국립 수족관에는 돌고래, 상어, 그리고 열대어를 포함한 수천 마리의 수생 동물들이 살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다채로운 수중 생물들로 가득 찬 큰 수조를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인상적인 수중 터널은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이너 하버의 또 다른 인기 명소는 메릴랜드 과학 센터인데, 방문객들은 우주 탐험, 공룡, 물리학 등에 관한 전시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최고는 바로 IMAX 극장이고요.
10. 메릴랜드 동물원(Maryland Zoo)
메릴랜드 동물원은 볼티모어의 드루이드 힐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동물 애호가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입니다. 이 동물원에는 코끼리와 기린, 사자, 그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이국적인 동물들을 포함한 1,5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동물원은 특히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프를 제공하여 가족 친화적인 훌륭한 명소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뉴욕 등 북동부 쪽에서 워싱턴 디씨로 가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는 메릴랜드는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 그리고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주입니다. 역사적인 도시인 애나폴리스부터 체서픽 만을 따라 펼쳐진 경치 좋은 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메릴랜드는 모든 연령대와 관심사의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여행지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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