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부자인 군(County)이 버지니아주에 있다

미국의 행정 구역은 한국과 약간 차이가 있는데, 한국은 시, 군/구, 읍/면/동 인 반면, 미국은 군(County), 시(City)로 나뉘어 군이 시보다 상위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체 군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10개의 카운티중에 4개의 카운티가 버지니아주에 있고, 메릴랜드에 한 개의 카운티가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른 가구당 중위 소득을 기반으로 해서 작성된 목록에 의해 나타난 것입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1.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 (Loudoun County)

미국에서 가장 부자인 카운티로는 버지니아주의 라우든 카운티가 선정되었는데,  가구당 중위 소득이 $147,111에 이릅니다. 이 카운티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 버라이즌, 오비탈 사이언시스 코퍼레이션 등 많은 하이테크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이민자들이 많은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요.

 

폴스 처치(Falls Church)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자인 카운티로, 가구당 중위 소득이 $146,922입니다. 이 카운티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둘러싸인 독립 도시로, 연방 정부의 직원, 계약자, 컨설턴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학력과 다문화를 자랑하는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것으로 나타난 페어팩스 카운티는 가구당 중위 소득이 $127,866입니다. 이 카운티는 버지니아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이며, 연방 정부, 국방, 정보 부문의 주요 거점입니다. 또한,  정보 기술, 의료, 교육 등의 분야가 발달해 있습니다. 그리고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 마운트 버논, 울프 트랩 국립 공원을 비롯한 많은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관광지를 갖고 있습니다.

 

알링턴 카운티(Arlington County)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부자인 알링턴 카운티의  가구당 중위 소득은  $122,604입니다. 이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 카운티이며,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DC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카운티에는 펜타곤, 국방부, 국토 안보부 등 많은 연방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활기찬 도시와 문화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로슬린, 볼스턴 등의 젊은 고속득자들의 거주 지역이 있습니다.

 

2.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Howard County)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부자인 하워드 카운티의 가구당 중위 소득은 $124,042입니다. 이 카운티는 볼티모어와 워싱턴 DC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품질의 교육과 공공 안전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인종과 민족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풍부한 농업과 환경 유산도 갖고 있지요.

 

한 편,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Top 10 카운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카운티	주	가구당 중위 소득	인구
1	라우든	버지니아	$147,111	422,784명
2	폴스 처치	버지니아	$146,922	15,476명
3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130,890	1,927,852명
4	샌마테오	캘리포니아	$128,091	766,573명
5	페어팩스	버지니아	$127,866	1,147,532명
6	하워드	메릴랜드	$124,042	325,690명
7	알링턴	버지니아	$122,604	236,842명
8	마린	캘리포니아	$121,671	258,826명
9	더글라스	콜로라도	$121,393	351,154명
10	나소	뉴욕	$120,036	1,356,92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