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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 여행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2)

by 워싱토니언 2023. 3. 21.

워싱턴 디씨 링컨 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내셔널 몰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기념하는 수많은 랜드 마크와 기념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요. 워싱턴 디씨 관광의 출발점인 내셔널 몰에 대한 두번째 글입니다.

항공우주박물관

국립 항공우주박물관(The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은 항공과 우주 탐험에 관한 것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여기에는 비행기, 우주선, 그리고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와 아폴로 11호와 같은, 비행 역사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he 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 박물관은 독일 나찌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생존자들과 희생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의 역사에 대한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유니폼, 일기, 사진 같은 것들이지요. 1달러짜리 통행권을 받아서 입장해야 합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문화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문화 박물관은 스미소니언의 19번째 박물관으로 201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에는 노예제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4만여 점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방문 시간이 정해져 있는 통행권을 받아서 입장해야 합니다.

미국역사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또 다른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미국 혁명과 남북 전쟁, 기술의 발전 역사와 같은 주제에 대한 것들을 전시합니다. 미국 역사 초기의 성조기와 최초의 전기 자동차 같은 것들이지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원(The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미국 국립문서보관청에는 미국의 독립 선언서, 헌법, 권리장전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문서들의 보관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그 문서들을 직접 보고 그것들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통행권을 받아서 입장해야 합니다.

대법원(The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

미국의 대법원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법률 사건들이 심리되고 결정되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의회 도서관(The Library of Congress)

미 의회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무려 1억 7천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희귀한 책과 지도, 그리고 원고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전시회와 갤러리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나, 일부 전시회는 유료일 수 있습니다.

허쉬혼 박물관과 조각 정원(The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허쉬혼 박물관과 조각 정원은 현대 미술에 초점을 맞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야요이 쿠사마와 같은 유명한 예술가들의 그림, 조각, 그리고 다른 예술 작품들의 광범위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각 정원에는 오귀스트 로댕과 알렉산더 칼더와 같은 예술가들의 야외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아메리칸 인디언 국립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이 박물관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과 문화에 대한 것들을 전시합니다. 소미소니언 박물관의 일부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 기념관(The Franklin Delano Roosevelt Memorial)

이 기념관에는 미국의 32대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의 네 임기 중 하나를 나타내는 일련의 야외 방들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조각품, 루즈벨트의 유명한 인용문을 새긴 비, 그리고 2차 세계 대전에 미국의 개입을 나타내는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 주변에는 위에 언급된 곳들을 포함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수많은 랜드마크와 명소들이 몰려 있습니다. 부지런히 발품만 팔면 멀리 가지 않아도 많은 곳들을 방문하면서 알차고 짜임새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입장료도 없이 가 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겠지요. 워싱턴 디씨를 가긴 가야겠는데 어디부터 갈까 망설여진다면 무조건 내셔널 몰부터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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