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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 여행

버지니아주 알링턴 - 워싱턴 디씨 옆 도시

by 워싱토니언 2023. 7. 29.

워싱턴 디씨를 방문하는 분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중 하나가 바로 알링턴 국립 묘지입니다. 그런데 이 국립묘지가 있는 알링턴은 워싱턴 디씨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버지니아주에 속한다는 것을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듯 합니다.

이 시간에는 워싱턴을 방문할 때 꼭 함께 방문해야 할 곳으로 알링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링턴의 역사

이 지역은 1600년대 유럽 정착민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1801년에 콜롬비아 특별구가 설립되었고, 1846년에 버지니아로 반환되었대요. 남북전쟁 기간 중에는 중요한 전쟁터가 되었고, 나중에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알링턴 국립 묘지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알링턴이란 도시는 미국 역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인구는 약 2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와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알링턴

주요 명소들

알링턴에는 의외로 의미있는 랜드 마크들이 있는데 그 중 몇 곳만 꼽아볼까요?

1) 알링턴 국립 묘지

40만 명이 넘는 참전 용사들과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무명 용사의 무덤에서 이루어지는 근위병 교대식은 엄숙하고 감동적인 의식으로 알링턴 국립 묘지를 방문한다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펜타곤

미국 국방부의 본부인 펜타콘은 그 나라의 군사적인 힘과 중요성의 상징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실내 방문은 거의 허용되지 않고 있으나 인접한 9/11 기념관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기념관은 2001 9/11 테러 공격시 목숨을 잃은 184명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지요.

3) 미 해병대 전쟁 기념관(Iwo Jima Memorial)

2차 세계 대전의 Iwo Jima 전투 동안 성조기가 게양된 것을 묘사한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4) 공군 기념비

미국 공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비로 세 개의 치솟는 첨탑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레이건 국제 공항

이밖에 레이건 국제 공항도 바로 이 알링턴에 있습니다.

교통과 숙박

알링턴에는 다양한 숙박 시설들이 있어서 워싱턴 디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을 할 수가 있고, 지하철과 버스가 워싱턴 디씨까지 연결되므로 단기간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심지어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 자전거를 이용 포토맥 강변을 달려 워싱턴 디씨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문화 생활

알링턴은 전형적인 도회적 삶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방문객들도 마음껏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고, 쇼핑이나 공연 등을 즐길 수도 있지요. 
펜타곤 시티 몰과 크리스탈 시티에는 다양한 소매점들과 식당, 고급 브랜드 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볼스톤과 셜링턴, 클라렌던 등에는 다양한 식당들과 클럽, 바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언제든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와 이웃해 있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은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당히 안전하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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